[Schizo!, 2007. 8. 21. 17:17, study/programming]
-다음 유수샘 까페에 쓴 글 입니다- 아직 합격자 발표가 난 건 아니지만... 몇번씩 마킹 잘못된 거 없나 확인 했고..점수도 안정권(88점)이고.. 미리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필기든 실기든..처음 준비 해보는 것이기에.. 불안한 마음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4월 초부터 필기 준비하며, 또 5월 필기 시험 끝나고 실기 준비하며.. 좋은 강의와 말씀 많이 해주셨던 유수샘.. 대학 졸업하고 근 6년간 공부란 걸 해보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하는 공부에서 나름대로 재미를 느끼며 할 수 있었던 건 유수샘 도움이 컸습니다.. 이제 공무원 시험을 향해 나아가야 겠지만 공무원 시험은 정보처리기사만큼 재밌게 준비할 순 없을 거 같네요.. 까페에 여러 회원분들, 변태오빠님 그리고 유수샘.. 그동안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동기부여 해준 님들이예요.. 잊지 않겠습니다..^^ 아 공부방법 덧붙입니다..^^ 제가 공부한 방법은... 솔직히 좀 무식하게 했습니다..^^;; 벼락치기 노하우는 절대 아니구요.. 시나공 책과 유수샘 강의를 병행하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구할 수 있는 문제들은 다 구해서 비전공자여서 개념잡기도 힘들고 용어도 어렵고.. 그래서 유수샘 강의로 이해를 한 다음 혼자 시나공으로 그날 배운 부분 복습하며 심화학습했습니다. 필기는 최대한 많은 기출문제를 접해보시고..기출이 두번이상 된 내용은 그냥 지나치시면 그리그 알고리즘은.. 일단 유수샘 강의 들으면서.. 말씀대로 순서도 직접 그려가시면서 해보세요.. 순 서도 그리시다가 아, 분기문의 부등호 방향을 바꿔볼까? 부터 수열같은 경우는 초기값을 바꿔본다던지 N과 H의 처리 위치를 바꿔본다든지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 하시면서 생각하신 거 순서도로 직접 그려보세요. 틀린지 맞는지는 디버깅하면서 자기가 깨우쳐가는 거구요..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새 알고리즘에 눈이 조금씩 트입니다. 초반엔 그렇게 하는 게 시간이 좀 걸린다 싶겠지만 점점 진도 나갈수록 이해도 빨라지고 가속도가 붙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디버깅은 중요해요. 자신있는 알고리즘이라 해도 막상 시험장 가서 보면 조금은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수열은 수열대로 순위는 순위대로 이차원배열은 이차원 배열대로, 정렬은 정렬대로..5행5열 채우기등은 그 나름대로.. 디버깅은 정해진 규칙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변수든 뭐든 자기가 보기 편한대로 다 집어넣고 차근차근 처음부터 값을 따려 맞는지 알아보는 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정렬되는 배열 자체도 디버깅에 집어넣어 회전시마다 배열이 어떻게 바뀌는지 디버깅 했구요...차근차근 여러번 생각하고 마지막에 디버깅 꼭 한다면 알고리즘은 만점 받을 수 있을거예요^^ 또 문제 어렵기로 악명높은 바로가기닷컴문제와 교재로 공부했던게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왜냐면 여기 문제는 알고리즘 자체에 변수설명이 없습니다..알고리즘을 보며 구조를 파악해 변수의 역할을 추측해내야 하죠.. 제가 기사 실기 공유자료실에 알고리즘 문제들 이란 이름으로 올린 자료가 있는게 그게 거기 알고리즘입니다. 일단 순서도 자체도 난해하고 좀 까다로운 부분이 있으므로 알 고리즘을 어느정도 숙지하신 다음 푸시길 권장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반정도는 알고리즘 기출관는 거리가 좀 먼 문제들이므로..(스택이라던지..디스크탐색 알고리즘등,,) 그냥 강의에서 다루었던 알고리즘만 푸셔도 충분하실듯 합니다. 그리고 더이상은.. 기출됐던 거라고 해서 지나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2회 기사 실기에 이미 산업기사에서 기출됐던 삽입정렬 알고리즘이 나왔으므로 이는 충분히 기출됐던 알고리즘도 어떤식으로든 응용이 되서 나올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 거 같네요.. 각 알고리즘 별로 기억 해 두셔야 할 내용 (예를 들면 삽입정렬은 2번째 데이터를 앞의 데이터들과 비교해 나간다던지 순위는 처음에 모든 순위를 1로 한다던지 등등..)들을 잘 기억해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결과 값은 같아도 공단쪽이 요구하는 알고리즘 해법은 기본 개념에 충실한 알고리즘 같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실무는..점차 기존 교재들에서 벗어나 좀더 실무적이거나 세부적인 내용들을 다루는 방식으로 출제 되는 것 같습니다.. 2회실기의 경우..사실 DB를 알고 풀었다기보단 기본 개념에 의지했습니다.. 정확히 알고 푼 문제는 2번 로킹 뿐이었구요.. 이건 필기때 공부했던 내용으로.. 시험전날 전산영어 대비용으로 필기책 훑어보던 중에 다시 기억하게 된 용어였습니다.. 클러스티드 넌클러스티드 인덱스같은 경우는 클러스터링 이란 용어를 신기술동향 용어중 공부했는데 자주 사용되는 데이터들을 인접한 위치에 배열해 검색속도를 높인다는.. 뭐 그런 의미로 알고 있어서.. 일점 범위를 주어 찾는 다는 지문에 힌트를 얻어 클러스티드를 고르고 또 반대 개념으로 넌클러스티드를 골랐습니다.. 정말 DB를 알고 푼 문제가 아니었죠?-_-; 신기술동향 같은 경우는 약어들이 많습니다.. WCDMA와 IMT-2000,등 무선인터넷 관련 용어들.. 또 프로토콜에 관련된 용어와 소프트웨어 용어들..이런 용어들은 대강의 뜻과함께 이게 규약인지 아니면 소프트웨어인지 컴퓨터 언어인지 아니면 기술인지 이걸 잘 구별해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2회같은 경우는 다행히 2006 하반기 추가된 용어들을 집중적으로 구성해 출제했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지만 만약 기존 용어들과 같이 영어 약어로 된 용어들이 섞여서 출제되면 난감하거든요..; 전산영어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영어지문 해석에 큰 무리가 없으시다면 그냥 필기책 한번 훑어보시는게 낫다고 추천해드립니다. 전산영어 출제범위가 필기때 배운 내용들이 영어지문으로 나오는 것이므로.. 필기때 배웠던 중요한 내용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시는 게 나을듯 해요.. 업무프로세스는 아직까지는.. 공부할 필요가 없는 과목이라 생각이 듭니다..지문 잘 읽으면 답이 언젠가는 눈에 보이기 마련이므로 그냥 기출문제 조금 풀어보시고 아 이런식으로 답을 찾는구나..정도만 파악해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설명드린 방법은..적어도 시험일 한달전에는 시작 하셔야 할 거예요.. 제가 믿고 있는 것이 제 머리속엔 자동완성 기능이 있다고 믿습니다. 한번보고 이해가 안가면 두 번보고 세번보고 하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가면 잠시 덮어 두세요. 하루정도 지나고 다시 보면 이해가 갈 때도 있습니다. 뇌는 1+1=3의 기능을 하는 거 같아요. 하나를 알고 하나를 알면 그 두개를 조합해서 세개를 만들어낸다는.. 저만의 논리입니다..^^;; 에궁..100점 맞은 것도 아니고.. 몇달 정보처리 공부했다고 이런 글 쓰는 게..참 멋적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적습니다.. 비전공자라고.. 용어가 어렵다고.. 포기하시진 않으셨으면 해요.. 일단 유수샘같이 알기 쉽게 개념 잡아 주시는 좋은 선생님이 계시고.. 또 세상이 많이 좋아져서.. 이제 인터넷으로도 노력만 한다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전 기사패쓰 알바는 아니지만.. 비전공자에게 유수샘 강의만큼 좋은 강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강의시간은 좀 긴편이지만 그만큼 쉽게 이해시켜주고 두번 재번 다시 짚어주고.. 질문에도 열심히 답변 해 주시고 열린 가슴으로 강의 하시는 멋진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적중은 못했지만 기사패쓰 교재에 삽입정렬 부분 알고리즘이 진짜 똑같이! 출제됐더군요..변수 이름만 틀리고 진짜 똑같은 거 보고 놀랬습니다..허걱.. 분명 영향력있는 정보처리 강사님이시고 수강생들의 비위를 맞추느라 이리저리 눈치보시는 강사분이 아니시라 뭇매를 맞더라도 해야 할 말은 하시는 분입니다.. 'study > programm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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